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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

현재의 삶과 대안적 삶 현재의 삶과 대안적 삶 -대안적 삶의 지평 넓히기(2)- Photo by 윤명렬 (전문사진작가인 윤명렬 선생께서 독특한 사진기법으로 찍은 몽골 사진입니다. 과거와 미래의 혼합이 대안이라는 주제와 연결되는 것 같아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밑에 땅을 느껴라. 농장일이나 산책,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라. 근심 걱정을 떨치고 그날 그날을 살라. 날마다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 나누라. 혼자인 경우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무엇인가 주고,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를 도우라. 삶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라. 할 수 있는 한.. 더보기
대안적 삶의 지평 넓히기 민주화기념사업회에서 시민교육 지침서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저도 필자로 참여하여 ‘대안적 삶’과 관련된 부분을 기술하기로 하였습니다. 블로거 여러분께서 아래 글과 목차를 참조하여 좋은 제안과 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채택된 글은 소정의 원고료 지급합니다. 대안(代案, Alternative)은 무엇일까? 위키백과에서 대안(Alternative)를 입력하면 “컴퓨터 자판의 Alt 키, 대안학교(Alternative School), 대체에너지(Alternative Energy) 등”이 나온다. Alt 키는 ‘alternative key’의 준말로 다른 누른 키의 기능을 대체하는 기능의 글쇠이며, 대안학교(代案學校, alternative school)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학습자 중심의 자율적인 프로그.. 더보기
좌충우돌, 몽골 남고비 사막 여행기(3)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신기루(사진 - 정인조 이사님) 남고비는 가도가도 하늘과 땅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는데, 이렇게 막막한 남고비에서 하루가 지나자 땅과 하늘이 만나는 지점에 신기루가 펼쳐진다. 첫 야영 후, 아침 풍경 (사진 - 윤명렬 선생님) 이번 여행에서 3번 야영을 했다. 1) 석양이 눈부신 박 가즈랑 촐로(남고비 사막 입구)에서, 2) 첫날 멋진 야영을 했으니까 오늘은 캠프에서 편히 자자 하고 가다가 목적지(바얀작)를 10여 km 앞두고 모래언덕에 차가 빠져 둘째날 또! 또! 야영. 3) 울란바타르에 들어오기 바로 전날 허브 향으로 가득한 아르바이헤르에서(낮에는 그렇게 덥더니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아침에 보니 모두 부스스한 모습으로 오돌오돌 떨고 있음) 야영을 할 때마다 놀란 것이 여성들의.. 더보기
좌충우돌, 몽골 남고비 사막 여행기(2) The Land of Blue Sky 몽골을 The Land of Blue Sky라고 한다는데 정말 하늘만 쳐다보면 숨이 막힌다. 찌는듯한 더위에 지치고, 빵구가 나고, 5~6시간씩 흔들리는 차안에서 지쳤다가도 일몰과 일출의 붉은 노을빛 하늘, 하염없이 펼쳐져있는 지평선에 면해있는 푸르디 푸른 하늘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고, 이 순간, 이 곳에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몽골사람들은 한국인을 솔롱거스(무지개)라고 부른다. 칭기스칸이 사랑했던 고려여인에게 붙여준 이름에서 연유했다는데....한국인에 대한 이런 낭만적인 이미지와 달리 현재 한국인은 혐오의 대상이기도 한다. 한국 드라마의 막강한 영향, 눈부신 고속경제성장은 한국을 선망의 대상으로 만들었지만, 한국에서 불법체류 하며 겪었던 몽골 노동자의 부.. 더보기
좌충우돌, 몽골 남고비 사막 여행기(1) 다른 세기(Century)로의 여행 6월 25일(금) PM 9 : 15 울란바타르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6. 2 지방선거로 정신없이 지내다 선거가 끝나자 밀린 일이 한더미... 6월 24일 저녁 늦게 짐보따리를 꾸리기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은 역시 우리를 가볍게 하고, 자유롭게 한다. “이렇게 정신없어 여행이나 가겠나?”하던 생각이 “초원과 하늘, 끝없는 지평선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 대한 기대”로 슬며시 바뀌더니 살짝 가슴도 설레인다. 인천공항 오후 7시, 홍성에서 재판이 있어 늦겠다고 걱정하던 김동섭 변호사까지 무사히 합류, 21명 전원이 정각에 모이니 출발이 산뜻하다. 사실 이번 여행은 오래전에 계획된 것으로 대장을 맡으신 박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