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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6.08 자신을 던져 강을 살린 사람 (4)
  2. 2010.05.20 6.2지방선거, 오해와 진실 (3)
  3. 2010.04.16 4대강: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2)

자신을 던져 강을 살린 사람
- 문수 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제에 참가하고 -


그랬다.
팔당과 여주를 몇 차례 오가면서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
거대한 국가폭력 앞에 마주선 사람들,
밤낮없이 진행되는 24시간 공사현장 옆에서 애끓는 사람들,
파괴되는 생명들 옆에서 숨죽여 같이 우는 사람들,
농사짓는게 뭐 죄냐고 울부짖는 사람들,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조마조마했었다.

문수 스님이 소신공양 하시던 날,

아픔과 울분 속에서도
스님도 그렇게 조마조마 하셨을까?
혹시 자신의 몸을 던져 더 큰 불상사를 막으려고 하셨을까?
그런 생각도 스쳐지나갔다. 

스님의 다비식마저 가로챈 기득권세력

그렇게 가신 스님은,
그 뜻을 가장 잘 담고 있는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의 입장은 무시된채... 조계종 총무원 지도부의 개입 하에 경북 지보군 군위사에서 서둘러 다비식이 거행되었다.

수경 스님과 한 시대를 사는 축복

다비식 다음날 개최된 국민추모제에서
4대강을 온 몸으로 막고 계신 수경스님은
사자후를 토하셨다.

수행자의 죽음에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결연한 결단없이 어정쩡한 야당 대표들에게,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소신공양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덮기 바쁜 조계종 수뇌부에게,

저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수경 스님의 사자후를 들으며
사람들은 환호하면서 울었다.
권력과 돈으로 쌓이고 쌓인 장벽을 뿌리채 무너뜨리는 스님의 모습에 환호하고,
한반도 대운하로부터 시작해 4대강으로 이어지는 생명파괴의 현장에 온 몸을 던져, 지팡이에 의지해서도 힘겹게 걸으시는 스님의 모습에 울었다.

“중답게 삽시다.” 
수경 스님이 조계종 수뇌부에게 던지신 마지막 한 마디.

문수 스님이 남기신 것은,
곱게 접은 승복 윗도리, 흰 고무신 한컬레, 작은 수첩, 필기구 하나, 승려증과 단돈 10만원.

그런데 조계종 수뇌부는 권력과 돈의 놀음, 그 허세와 권세 앞에 마구니 같이 산다. 
혹시 우리도 그 주위를 기웃거리지 않았을까? 

자신을 던져 강을 살린 사람

“후일은 우리에게 맡기시고 훨훨 자유의 몸으로 날으십시오.”
누군가의 조사대로
문수 스님은 홀연히 가시고,

이제 그 뜻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 앞에

4대강 파괴의 삽질은 계속 되고 있다.

후일 문수 스님이 “자신을 던져 강을 살린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Posted by 다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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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10.06.08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죽은 분이 어떻게 기억되는냐 하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몫이겠지요.

    • 다른 목소리 2010.06.08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수 스님 다비식에 못가본 것이 못내 아쉽네요. 조계종 수뇌부의 모습을 보면서 종교집단에서도 못된 정치하는 분이 상층을 차지하는 현실을 어찌하지요?

  2. 이호 2010.06.0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행자의 소신공양이야 무조건 슬퍼할 일만은 아닐 수도 있겠지요.
    그 역시도 하나의 수행이라 볼 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소신공양의 뜻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슬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공양이 소신하신 분 한 분의 뜻에 그치고 만다면
    공양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회적 공양임에도 말입니다.
    결국, 스님의 소신공양이 갖는 의미는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다른 목소리 2010.06.08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귀를 막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뭇 백성은 더 똑똑해지고, 악착같아져야하는데...평화롭게 살고 싶은데 그것이 참 어렵네요.

111...222...x
6.2 지방선거의 오해와 진실

44.3%,
44.3%, 47.1%, 37.1%.

무슨 숫자일까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부천시 투표율입니다.
원미구 44.3%, 소사구 47.1%, 오정구 37.1%.
부천시 평균 투표율 43.2%, 부끄럽습니다.
2006년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 51.6%도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나라가 시끄러운데 유권자 10명 중 4명만 투표한 부천시민은 부끄럽습니다.

내가 한 표를 표기하면 = 8표가 dead
이번 선거는 유권자 한 명당 8표를 행사하는 초유의 선거입니다.
내 손에 든 8표! 2~3만원짜리 물건을 사더라도 가격과 품질을 꼼꼼하게 비교하는데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고, 부천시 1조 예산을 집행, 감시할 정치인을 선택하는데 한표 한표를 보물같이 확실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8표를 행사하니 찍을 후보가 없다고 푸념할 순 없겠죠.
먼저 내가 적극적으로 선택한 후보를 찍고,
만약 (8표 중) 정 찍을 후보가 없다면 백지투표 -법적으로는 무효로 처리되지만-를 하면 됩니다.
투표를 안하는 것은 무관심이지만, 백지투표는 적극적인 의사표시입니다. 잘 모르고 찍는 것보다는 백지투표가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하는 정치학자도 있습니다. 
 
Oh! No!
8표를 투표할 때 1, 1, 1....2, 2, 2....
Oh! No! 절대, 절대 안됩니다.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는 정당이 개입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추첨으로 번호를 뽑는데 우연히 1번, 2번을 뽑은 후보는 로또에 당첨된 효과(약 10%)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투표하면 정치인들이 유권자를 깔보고 우민(愚民) 정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현명한 유권자의 꼼꼼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6월 2일, 투표장 풍경
6월 2일 아침 9시, 오 참가씨는 가족의 손을 잡고 투표장에 갑니다. 며칠전 Y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도 참조하고, 선거공보물을 놓고 가족, 이웃들과 선택기준을 토론하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8표의 선택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선택기준을 토론하니 어떤 사람은 과거경력을, 어떤 사람은 개발보다는 환경가치를, 어떤 사람은 장애인. 노인.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어떤 사람은 현직일 경우 냉정한 평가를 토대로 가부를 결정한다 등등 다양한 견해와 정보를 접하니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손을 잡고, 투표장에 갑니다. 투표가 얼마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인지 어렸을 때부터 교육하자는 ‘가족과 함께 투표하기’ 운동에 호응하기 때문입니다. 투표장 입구에 있는 공보물을 보면서 자치단체장, 기초의원 등 각자의 역할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눕니다.

투표장에 들어가서 먼저 투표용지 4장을 받습니다.
① 교육감 ② 교육의원 ③ 경기도 도의원 ④ 부천시의원
교육감, 교육의원은 정당 소속이 없고, 추첨으로 번호를 배정받았습니다. 그래서 경력과 공약을 조금 더 꼼꼼히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부천시의원은 2명이 당선되는 선거구와 3명이 당선되는 선거구가 있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여러 명을 공천했습니다. 그래서 정당 만이 아니라 0-가, 0-나, 0-다 사이에서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정당 소속은 같아도 자질은 천차만별인 후보들이 가, 나, 다 사이에 섞여있습니다. 선택 기준 중 하나는 과거행적과 신뢰성입니다. 기존 시의원은 시민단체 평가를 참조합니다.
당선되는 부천시의원은 약 1조1천4백억에 달하는 부천시 예산을 의결, 감시하게 되고, 4356만원을 년간 의정비로 받게 됩니다.

다시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서 ⑤ 경기도지사 ⑥ 부천시장 ⑦ 비례대표 경기도의원 ⑧ 비례대표 부천시의원을 투표하게 됩니다.
경기도지사는 약 12조9천863억원의 예산을, 부천시장은 약 1조1천4백억의 예산을 각각 집행하게 됩니다. 누가 당선되냐에 따라 경기도와 부천의 미래 청사진이 상당히 달라지게 됩니다.
비례대표 경기도의원과 비례대표 부천시의원은 후보자가 아니라 정당에 투표하게 됩니다. 그런데 비례대표 부천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못해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중 한 정당을 선택하게 됩니다.

투표를 마친 오 참가씨는 투표장 앞에서 가족과 함께 핸드폰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가족과 함께 투표하기’ 운동에 참여한 핸드폰 인증사진을 Y에 가져오면 수영장 자유수영 이용권을 50% 할인해 드립니다. (사진에 나온 가족 전부, 1회, 6월~7월 두달 중)

6월 2일, 부천시 투표율 62%로 올리기
2006년 부천시 투표율 43.2%, 부천시민은 부끄럽습니다.
6월 2일, 부천시 투표율 62% 올리기 운동을 제안합니다.
- YMCA 회원들이 회의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 아파트 베란다에 현수막 걸기 (예시)
6월 2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투표하세요
6월 2일, 잘못 찍으면 4년간 개 고생
반성합니다. 2006년 오정구투표율 37.1% ⇒거주지 투표율
     이번엔 꼭 투표하겠습니다.  
No Vote No Future    
SOS  4대강을 살려주세요
. (선관위에서 문제 삼을 수 있으나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위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는 분은 게첨하면 어떨까요)

2. 문자보내기 릴레이 (예시)
- 1명이 보낸 문자를 친구와 이웃 10명에게 보내기
1인 8표, 누군진 알고 찍어야죠
잘못 찍으면 4년 개 고생
이사갈 생각말고 투표하자
후보공약을 할인쿠폰 보듯이
No Vote No Future    
현명한 유권자의 꼼꼼한 선택

3. 가족과 함께 투표하기
2대, 3대가 함께 투표하려 갑니다.
아기스포츠단,유치원,어린이교육으로 “아빠, 엄마 투표하고 놀려가요” 캠페인
등등......to be continued.

P.S.  이 글은 출처명기 필요없이 필요한 분은 누구나 편집, 수정 등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사진 한 컷 : 여주 신륵사 입구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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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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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10.05.20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데요 ^^*

    이 글 퍼가서, 저희 지역 투표율도 찾아보고...자료로 만들어 저도 포스팅 한 번 해야겠습니다.

  2. 다른 목소리 2010.05.20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K 여기저기서 마구 덧붙여서 완성도 높이면 좋겠네요.

  3. 김태완 2010.05.24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갑니다요~

강은 살아있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
최병성 지음, 황소걸음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국민 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4대강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권력이 앞장선 거대한 개발사업으로 강은 파헤쳐지고, 농민들은 쫓겨난다. 그 막무가내 개발 앞에 분노와 절망이 가득하다.

하지만 저자인 최병성 목사는 말한다.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막연한 반대는 힘이 없다.”라고,
그 스스로가 4대강 사업을 알면 알수록 그 안에 감춰진 거짓이 점점 커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1994년 6월부터 강원도 영월 서강가에서 살면서 “강물이 내 몸을 흐르는 핏줄”이라고 느끼던 저자는 지난 2년 4대강을 발로 뛰며 “이전에 모르던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추천사에서 수경 스님이 “아름다움과는 멀어져가는 현실을 비추는 아름다움”이라고 쓰셨듯이 4대강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탄과 거짓된 4대강 개발논리에 대한 분노가 대비되어 섞여있다. 발품을 판 자료와 근거로 4대강 사업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4대강의 모델이라는 한강 vs 선진국의 강살리기

“여의도에서 한강 유람선을 탄 한 외국 학자가 잠실에서 내렸다. 실망스런 표정으로 이걸 왜 타라고 했느냐고 물었다. 넓은 강물은 보았는데 양 옆에 는 온통 콘크리트 제방과 아파트, 굵은 다리 기둥과 돌출된 고가도로뿐, 역사도 문화도 경치도 없더라는 말이었다.”     (본문 중에서)

반면 선진국의 강살리기는 인공 호안과 제방을 뜯어내고, 자연형 하천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 책에는 독일의 이자강 살리기, 스위스의 투어강 살리기, 미국의 에버글레이즈 습지의 생태복원과 키시미강가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글,
“키시미강을 운하로 만드는 비용은 30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강으로 복원하는데는 3억달러로 10배에 이르는 대가를 지불한다. 에버글레이즈 습지의 복원 계획은 30년간 100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본문 중에서)

일자리 창출, 글쎄요?

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3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한다. 청년실업, 40~50대의 조기퇴직, 지나친 자영업 비율 등 심각한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일자리 문제는 핵심적인 사회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런 논리에 저자는 한국은행의 통계를 슬쩍 들이대는 기지를 발휘한다.

“일자리 창출 효과란 한국은행이 5년마다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우리나라 산업 연관표라는 통계로 매출액 10억 원당 취업 계수를 말합니다. 이 표에 따르면 토목 건설업이 8.7명으로 제조업(4.2명)보다 2배 높습니다. 그러나 농업(60.1명), 축산업(37.8명), 도.소매업(35명)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교육(19.3명), 보건.복지(13.8명), 문화.오락(14.2명) 분야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4대강 토목 사업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입니다.”      (본문 중에서)

그러면서 저자는 80년전 뉴딜정책이 성공한 것은 토목공사 현장이 기계화되지 않은 시절이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홍수피해와 수질개선, 4대강 사업과 무관  

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홍수피해가 예방되고,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누차 강조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며 반박하고 있는데 두 토막만 살펴보자.

“태풍 루사 때 전국 하천의 제방 피해가 총 453건 발생했는데, 이중 4대강이 포함된 국가하천의 제방 피해는 3건으로 0.66%에 불과합니다. 태풍 매미 때도 전국의 제방피해가 총 110건 발생했는데, 이중 국가하천은 놀랍게도 1건입니다.”  (본문 중에서)

“서울시는 하수도 보급이 99.9% 완료되었지만, 전남(61.6%), 전북(73.2%), 경북(63.2%), 경남(78.1%) 등 낙동강, 금강, 영산강 주변은 하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낮습니다.”      (본문 중에서)
그래서 저자는 수질을 개선하려면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안양천을 예로 들며) 지천과 샛강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로봇 물고기? 잠망경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4대강 사업의 논란 중 단연 으뜸은 홍보영상에 등장한 로봇 물고기 였다. 정부는 한국이 수질을 개선하는 세계 1위의 기술을 가졌다고 자랑하며 (1대당 약 4000만원 하는) 로봇물고기를 등장시켰고, 실효성 문제에 대한 논란이 거셌다.

그런데 저자는 잠실 수중보의 잠망경 사진을 덧불이고 있다.
“안내말씀 - 관찰 잠망경이 수해로 파손되어 관찰이 불가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하여 관찰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사오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허걱...로봇물고기는 커녕, 잠실 수중보에 물고기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설치한 잠망경 하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농토를 자전거도로로 만드는 이상한 나라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27%, 이 말은 73%의 수입농산물을 우리가 먹고 살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4대강 사업으로 농사짓기에 가장 기름지다는 하천변 농경지가 자전거도로로 바뀐다.

“농사가 금지되는 하천변 농경지는 무려 1만 7750ha(약 5370평)입니다.
4대강변 농경지에서는 주로 잎사귀 채소류처럼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식량이 재배됩니다. 부여보가 설치되는 충남 부여군 세도면은 전국 방울토마토 생산량의 13%를 차지합니다.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승촌보 건설 현장은 국내 최대 미나리 산지입니다. 팔당 유기농단지는 서울과 수도권 시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합니다.“   (본문 중에서)

반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자전거 교통사고 특성 분석’(2009년 7월 26일)에 따르면 2003~2007년 전체 교통사고는 12.1% 줄어든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45.2%나 증가했습니다.”      (본문 중에서)

그래서 저자는 제발 농토는 놔두고, 시내에 자전거도로를 만들라고 권한다.

상식이 비상식이 된 세상

4대강 사업을 보면 상식은 비상식이 되고, 몰상식을 상식으로 강요하는 것 같다.
정부는 절차와 과정은 생략한채 밀어붙이기에 급급하고, 토론은 회피한채 (국민 혈세를 들인) 홍보영상만 틀어댄다.

하지만 이 책이 토해내는 슬픔과 분노, 아픔과 외침은 저자만의 것은 아니다.
진실과 생명의 울림이 있는 곳에서 새로운 길이 시작되나니,
우리가 4대강 사업의 진실을 깊이 알수록 거짓을 물리칠 힘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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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0.08.05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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