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삶의 노래 노래와 삶은 하나인 것을 당신은 힘들고, 어려울 때 무엇을 합니까? 저는 주로 산에 갑니다. 땀투성이 지친 몸을 이끌고 험한 산의 정상에 섰을 때, 넓게 펼쳐진 산자락과 하늘을 보면 저는 제 삶을 다시 시작할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노래....지치고 힘들 때 읊조리듯이 부르는 노래, 신나게 함께 부르며 너와 내가 하나 됨을 느끼는 노래. Oscurece en el Lago by P. Medina 노래에 얽힌 풍경 1 혹시 당신은 인생을 상징하는, 강렬한 과거로 회귀하는, 그 순간이 아직도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노래 한곡이 있나요? 저에게는 그런 노래가 있습니다. “88년 늦가을, 아마도 부평공단이었던 것 같다. 노동조합을 결성하자마자 탄압을 당해 파업을 하고 있던 공장에서 노동조합 사무장이 실수로 2층.. 더보기
별 하나 나 하나 별 하나 나 하나 shiny star leaf fringed weirdly in tarry moongate by quapan 저 높고, 큰 하늘에서 반짝이던 작은 별 지구로 살며시 내려와 엄마 품에 안겨 아기가 되었다. 그 아이, 별을 닮은 아이 눈도 반짝반짝, 이마도 반짝반짝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 왜? 왜? 왜? 하지만 별이 세상으로 올 때는 망각과 함께 온다지 그래서 그 아이 하늘을 쳐다보는 시간이 적어질수록 대지와 자연의 기운을 느끼는 시간이 적어질수록 반짝이는 빛이 약해져간다. 하지만 넌 별이야! 넌 너만의 별이야! 그것만은 잊지말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조용하게 깜박거리는 생명의 빛을 바라봐라. 그리고 그 빛은 자연과 함께 할수록 이웃과 나눌수록, 내가 나답게 살수록 나만의 색깔로 세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