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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

남한강의 눈물 남한강의 눈물 광기(狂氣)의 시대, 인간답게 살아가기 5월 13일(목) Y등대생협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4대강 공사현장을 다녀왔다. 팔당을 여러번 들낙거리고, 언론과 책을 통해 4대강 문제를 상당히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공사현장을 직접 보니 가슴이 메어진다. 세계 제일을 자랑하는 한국 토목공사의 가속페달 앞에서, 이 광기(狂氣)의 시대에 인간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한다. 처참한 몰골로 바뀐 금은모래 강변 신륵사에 들어서자 다양한 걸게그림과 현수막이 우리를 맞이한다. 수경 스님이 계셔서 유명해진 여강선원은 컨테이너 시설이라 며칠 지나자 다들 아토피가 심해져 그 옆에 천막 텐트를 쳤다고 한다. 수경 스님은 몸이 많이 안좋으신데 공사가 24시간 진행되어 밤에도 포크레인과 공사 소음으로 (귀마게를 해도).. 더보기
4대강: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강은 살아있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 최병성 지음, 황소걸음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국민 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4대강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권력이 앞장선 거대한 개발사업으로 강은 파헤쳐지고, 농민들은 쫓겨난다. 그 막무가내 개발 앞에 분노와 절망이 가득하다. 하지만 저자인 최병성 목사는 말한다.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막연한 반대는 힘이 없다.”라고, 그 스스로가 4대강 사업을 알면 알수록 그 안에 감춰진 거짓이 점점 커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1994년 6월부터 강원도 영월 서강가에서 살면서 “강물이 내 몸을 흐르는 핏줄”이라고 느끼던 저자는 지난 2년 4대강을 발로 뛰며 “이전에 모르던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