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의 눈으로 한국사회 길찾기 지역, 지방자치, 그리고 민주주의 하승수, 후마니타스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분주하다. 선거법 개정으로 예비후보 기간이 늘어난 난탓에 후보들은 밤낮없이 지역을 돌아다니지만 시민들은 냉담하고, 선거공간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는 찾기 힘들다. 반면 후보들만큼 바쁜 사람들은 이해당사자들이다. 선거를 코앞에 둔 부천시의회에서 새마을운동지원조례가 통과되었나 하면 참전용사지원조례가 임시회에서 논의 중이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2002년 48.9%, 2006년 51.6%. 유권자의 절반만이 투표에 참여하고 통상 득표율 40% 중.후반에서 당선되니 유권자 10명 중 2명이 선택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시민생활을 총체적으로 책임지게 되는 것이다. 이래도 되는 것일까? 이런 열악한 현실 속에서 지방선거를 .. 더보기
4대강: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강은 살아있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 최병성 지음, 황소걸음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국민 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4대강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권력이 앞장선 거대한 개발사업으로 강은 파헤쳐지고, 농민들은 쫓겨난다. 그 막무가내 개발 앞에 분노와 절망이 가득하다. 하지만 저자인 최병성 목사는 말한다.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막연한 반대는 힘이 없다.”라고, 그 스스로가 4대강 사업을 알면 알수록 그 안에 감춰진 거짓이 점점 커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1994년 6월부터 강원도 영월 서강가에서 살면서 “강물이 내 몸을 흐르는 핏줄”이라고 느끼던 저자는 지난 2년 4대강을 발로 뛰며 “이전에 모르던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