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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YMCA

나 살고, 자연살고, 지역도 살리는 지혜 나, 자연, 지역을 살리는 강화도 콩세알 나눔센터 11월 2일(화) 부천YMCA 등대생협 밥상지기 8명이 두부 생산지인 강화도 콩세알 나눔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콩세알 나눔센터는 서정훈 대표께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1만 5천평 땅에서 2005년 5명이 생산공동체로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생산공동체 속에서 이런 저런 방식을 시도하다가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26명의 생산공동체로 확대되어 젊은 사람도 10여명 참여하고 있습니다. (콩세알에서는 함께 일하는 분들을 ‘일벚’이라고 부릅니다.) 몇 년전부터 마을재생과 농촌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되어 두부 생산, 각종 농작물 생산 외에 작은 규모지만 친환경 식당 2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하자 서정훈 대표께서 콩.. 더보기
멋진 운동회, 당당한 아이들 제24회 부천YMCA 아기스포츠단 가족운동회 오늘은 가족운동회 아이들의 빛나는 눈동자, 해맑은 얼굴을 보면서 나는 오늘도 다짐을 한다. 너희가 주인공이다. 나는 디딤돌이다. 너희들이 살아갈 세상 조금이라도 더 밝게 조금이라도 더 맑게 조금이라더 더 자연스럽게 내가 그렇게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 너희가 오늘처럼 걸림없이 씩씩하게 스스로 당당하게 인생에서 만날 어떤 어려움도 훌훌 털고 일어나 너희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아름답게 발하길 두손모아 기도하며 너희를 축복한다. - 제24회 아기스포츠단 가족운동회에서 함께 웃고, 뛰었던 아이,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더보기
사고열전, 그리고 몽골의 풍광 사고열전, 그리고 몽골의 풍광 좌충우돌 남고비 사막 여행기(4) 남고비 사막으로 떠나던 날 울란바타르를 조금 지나자마자 차의 앞 유리창이 바람에 휙~ 황당한 얼굴로 쳐다보는 우리 일행에 비해 너무도 태연한 운전사, 조수, 가이드. 둘째 날, 남고비 사막 입구에서 기분좋게 야영하고, 셋째 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가던 차량이 늦은 오후 바얀작을 10여km 앞두고 모래언덕에 푹~~ 11명의 남성이 모두 달려들어 밀고 밀어도 잘 안 빠진다. 30여분 지나서 차를 뒤쪽으로 겨우 뺐는데 해는 떨어지기 시작하고, 운전사는 모래언덕이 잘 안보여서 지금 상태로는 갈 수 없단다. 그래서 또 야영. 그 후 펑크는 수시로...처음에는 깜짝 놀라던 일행도 차가 펑크나면 태연하게 내려서 차가 만든 유일한 그늘(그런데 다 앉기에는.. 더보기
좌충우돌, 몽골 남고비 사막 여행기(1) 다른 세기(Century)로의 여행 6월 25일(금) PM 9 : 15 울란바타르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6. 2 지방선거로 정신없이 지내다 선거가 끝나자 밀린 일이 한더미... 6월 24일 저녁 늦게 짐보따리를 꾸리기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은 역시 우리를 가볍게 하고, 자유롭게 한다. “이렇게 정신없어 여행이나 가겠나?”하던 생각이 “초원과 하늘, 끝없는 지평선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 대한 기대”로 슬며시 바뀌더니 살짝 가슴도 설레인다. 인천공항 오후 7시, 홍성에서 재판이 있어 늦겠다고 걱정하던 김동섭 변호사까지 무사히 합류, 21명 전원이 정각에 모이니 출발이 산뜻하다. 사실 이번 여행은 오래전에 계획된 것으로 대장을 맡으신 박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