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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자신을 던져 강을 살린 사람 자신을 던져 강을 살린 사람 - 문수 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제에 참가하고 - 그랬다. 팔당과 여주를 몇 차례 오가면서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 거대한 국가폭력 앞에 마주선 사람들, 밤낮없이 진행되는 24시간 공사현장 옆에서 애끓는 사람들, 파괴되는 생명들 옆에서 숨죽여 같이 우는 사람들, 농사짓는게 뭐 죄냐고 울부짖는 사람들,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조마조마했었다. 문수 스님이 소신공양 하시던 날, 아픔과 울분 속에서도 스님도 그렇게 조마조마 하셨을까? 혹시 자신의 몸을 던져 더 큰 불상사를 막으려고 하셨을까? 그런 생각도 스쳐지나갔다. 스님의 다비식마저 가로챈 기득권세력 그렇게 가신 스님은, 그 뜻을 가장 잘 담고 있는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의 입장은 무시된채... 조계종 총무원 지도부의.. 더보기
6.2지방선거, 오해와 진실 111...222...x 6.2 지방선거의 오해와 진실 44.3%, 44.3%, 47.1%, 37.1%. 무슨 숫자일까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부천시 투표율입니다. 원미구 44.3%, 소사구 47.1%, 오정구 37.1%. 부천시 평균 투표율 43.2%, 부끄럽습니다. 2006년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 51.6%도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나라가 시끄러운데 유권자 10명 중 4명만 투표한 부천시민은 부끄럽습니다. 내가 한 표를 표기하면 = 8표가 dead 이번 선거는 유권자 한 명당 8표를 행사하는 초유의 선거입니다. 내 손에 든 8표! 2~3만원짜리 물건을 사더라도 가격과 품질을 꼼꼼하게 비교하는데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고, 부천시 1조 예산을 집행, 감시할 정치인을 선택하는데 한표 한표를 보물같이 확실하.. 더보기
4대강: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강은 살아있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 최병성 지음, 황소걸음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국민 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4대강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권력이 앞장선 거대한 개발사업으로 강은 파헤쳐지고, 농민들은 쫓겨난다. 그 막무가내 개발 앞에 분노와 절망이 가득하다. 하지만 저자인 최병성 목사는 말한다.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막연한 반대는 힘이 없다.”라고, 그 스스로가 4대강 사업을 알면 알수록 그 안에 감춰진 거짓이 점점 커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1994년 6월부터 강원도 영월 서강가에서 살면서 “강물이 내 몸을 흐르는 핏줄”이라고 느끼던 저자는 지난 2년 4대강을 발로 뛰며 “이전에 모르던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