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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고국의 책을 아이들에게 몽골 다문화 가정, 정말 다문화로 살도록 부천 지역에도 외국인 노동자들과 다문화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 사회가 이들을 지구촌의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나누는 문화는 빈약합니다. 부천YMCA 회원들이 올해 6월말 몽골 고비사막을 다녀오면서 십시일반으로 헌금을 하여 부천지역에 있는 몽골 분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을 구입해왔습니다. 이주민과 함께 하는 작은 공간 꼬마도서관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있는 강남시장 안에 있습니다. 이곳은 여행객과 뜻있는 시민들에게 이주민들이 읽을 수 있는 그 나라의 책을 기증받아 외지에 나와있는 이주민들과 그 가족이 고국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11월 12일(금) 꼬마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책도 전달하고, 몽골 고비사막을 다녀온 후 선용 사진클럽.. 더보기
4대강: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강은 살아있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 최병성 지음, 황소걸음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국민 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4대강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권력이 앞장선 거대한 개발사업으로 강은 파헤쳐지고, 농민들은 쫓겨난다. 그 막무가내 개발 앞에 분노와 절망이 가득하다. 하지만 저자인 최병성 목사는 말한다. “진실을 알아야 거짓을 이긴다. 막연한 반대는 힘이 없다.”라고, 그 스스로가 4대강 사업을 알면 알수록 그 안에 감춰진 거짓이 점점 커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1994년 6월부터 강원도 영월 서강가에서 살면서 “강물이 내 몸을 흐르는 핏줄”이라고 느끼던 저자는 지난 2년 4대강을 발로 뛰며 “이전에 모르던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