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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공공성강화 프로젝트(2) 현재 이 시간에도 부천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이 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한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내년 예산에서 운영비 2000만원이 삭감되었다." 예산의 편파성 집행으로 시끄러웠던 지난 시장시절에 시민단체에서도 모르게 4대 국민운동단체 외에 여성단체협의회에도 운영비가 지원되었었나 봅니다. 시민세금을 자신의 단체 운영비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농성을 하고, "삭발을 불사하겠다."고 말하는 이런 부끄러운 일이 언제 없어질까요? 부천시의회는 사익 추구의 장인가? 국민운동단체는 구태의연한 행태를 벗어나, 개별단체 지원조례안을 폐기하라 11월 22일(월) 개회하는 제166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에 ‘부천시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지원조례안’, ‘부천시 바르게살기 운동조직 육성조례안’이 행정복지위, 지난 10월 15일 상.. 더보기
고국의 책을 아이들에게 몽골 다문화 가정, 정말 다문화로 살도록 부천 지역에도 외국인 노동자들과 다문화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 사회가 이들을 지구촌의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나누는 문화는 빈약합니다. 부천YMCA 회원들이 올해 6월말 몽골 고비사막을 다녀오면서 십시일반으로 헌금을 하여 부천지역에 있는 몽골 분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을 구입해왔습니다. 이주민과 함께 하는 작은 공간 꼬마도서관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있는 강남시장 안에 있습니다. 이곳은 여행객과 뜻있는 시민들에게 이주민들이 읽을 수 있는 그 나라의 책을 기증받아 외지에 나와있는 이주민들과 그 가족이 고국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11월 12일(금) 꼬마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책도 전달하고, 몽골 고비사막을 다녀온 후 선용 사진클럽.. 더보기
나 살고, 자연살고, 지역도 살리는 지혜 나, 자연, 지역을 살리는 강화도 콩세알 나눔센터 11월 2일(화) 부천YMCA 등대생협 밥상지기 8명이 두부 생산지인 강화도 콩세알 나눔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콩세알 나눔센터는 서정훈 대표께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1만 5천평 땅에서 2005년 5명이 생산공동체로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생산공동체 속에서 이런 저런 방식을 시도하다가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26명의 생산공동체로 확대되어 젊은 사람도 10여명 참여하고 있습니다. (콩세알에서는 함께 일하는 분들을 ‘일벚’이라고 부릅니다.) 몇 년전부터 마을재생과 농촌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되어 두부 생산, 각종 농작물 생산 외에 작은 규모지만 친환경 식당 2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하자 서정훈 대표께서 콩.. 더보기
생명의 기운을 touch하는 교사 교사(스승)의 길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창세기 2장 7절) 그런데 왜 일까? 우리가 인간으로서 자의식이 형성되는 그 날부터 우리는 하늘과 연결된 생명의 기운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망각의 존재는 다른 망각의 존재와 부딪히며 상처주고, 상처받는다. “동물의 세계를 봐라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하는 피상적인 관찰의 강요가 당연한 진리가 되어 너와 나를 경쟁으로 내몬다. 망각은 더 큰 망각을 불러오는지 그는 스스로 자기만의 구렁텅이에 걸어 들어가 외롭게 웅크리고 있다. 하지만 당초, 너와 나는 거대한 생명의 그물망 속에 생명의 씨앗으로, 생명의 줄기로 서로서로 기대어 따뜻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너와 나는 그 존재만으.. 더보기
시민교육 - 갈등사회를 넘어서(Beyond Society in Conflict) 2010년 10월 20일(수)부터 23일(토)까지 시민교육 아태대회(Asia-Pacific Forum on Civic Education)가 창원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아태대회의 핵심섹션에 해당하는 21일(목) 오전의 발표내용입니다. 갈등사회 속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민교육 (Civic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n a Society in Conflict) 시민교육을 통해, 분쟁에서 지속가능성으로 라일라 버그(LYLA BERG, 미국 하와이주 하원의원) 교사이자 교장, 현재는 하와이주 하원의원 하와이는 미국에 의해 불법점령됐고 여왕이 쫓겨났다. 그래서 하와이 원주민들이 미 연방정부에 대해 공식사과를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하.. 더보기
지역사회 공공성 강화 프로젝트(1)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예산을 꼼꼼히 뜯어보면 기막힌 일이 속출합니다. 이 예산은 관행이니 지속하고, 저기 단체는 모 의원들과 연결되어 있으니 지원하고, 그 예산은 어떤 어떤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 슬쩍 넘어가고...이렇게 시민들의 눈길이 미치는 않는 사이 이해당사자들끼리 주고 받고, 밀어주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장, 새로운 지방의회의 출범에 맞추어 지역사회 공공성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먼저 부천지역에서 문제되고 있는 개별단체 지원조례를 저지하고, 사회단체보조금의 원칙과 균형을 마련합니다. 다음에 예산의 적절한 활용을 들여다봅니다. 여하튼 지역사회가 조금 더 투명하고, 공적으로, 사익보다는 공익을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합니다. 공공성 강화 프로젝트(1) 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우.. 더보기
멋진 운동회, 당당한 아이들 제24회 부천YMCA 아기스포츠단 가족운동회 오늘은 가족운동회 아이들의 빛나는 눈동자, 해맑은 얼굴을 보면서 나는 오늘도 다짐을 한다. 너희가 주인공이다. 나는 디딤돌이다. 너희들이 살아갈 세상 조금이라도 더 밝게 조금이라도 더 맑게 조금이라더 더 자연스럽게 내가 그렇게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 너희가 오늘처럼 걸림없이 씩씩하게 스스로 당당하게 인생에서 만날 어떤 어려움도 훌훌 털고 일어나 너희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아름답게 발하길 두손모아 기도하며 너희를 축복한다. - 제24회 아기스포츠단 가족운동회에서 함께 웃고, 뛰었던 아이,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더보기
사람이 마을을 만들고, 마을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사람이 마을을 만들고, 마을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 일본 에너지자립 마을 구즈마키를 가다(3) - 가치없는 것을 재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마을 “축산, 임업 등 1차 산업을 중시하는 마을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자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더 개발할 계획이다.”“ ”저희는 가치가 없는 일반적인 것, 안된다고 생각하던 것을 활용해서 이용하자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 “89%가 산이니까 그것을 이용해서 목장을 만들고(20~30년이 걸렸다), 건강을 생각하는 시대니까 산포도를 이용해서 와인을 만들고(철분이 일반 포도에 비해 20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목장에서 일을 하다보니까 바람이 강해서 이것을 풍력발전으로 활용하자고 했다. 필요없는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필요없는 산포도를 와인으로, .. 더보기
아무 것도 없는 마을에서 일본 최고의 마을로 아무 것도 없는 마을에서 일본 최고의 마을로 -일본의 에너지 자립마을, 구즈마키를 가다.(2)-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는 마을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철도나 고속도로도 통하지 않고, 골프장도 없고, 온천도 없고.....일본 어디를 찾아봐도 이런 마을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마을을 활성화할 것인가? 끝없는 논의를 거쳐 마을의 기간산업인 낙농업을 더 활성화시키고, 농산물도 어렵기 때문에 산포도를 이용해서 와인을 만들고, 풍부한 자연환경인 바람과 햇볕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구즈마키 에너지과 히나타 신지 씨의 말입니다. 밀크, 와인과 클린 에너지의 마을 구즈마키는 인구 7,700여명, 면적 443.99km2, 이 중 산림이 86%, 마을의 중심부가 북위 40도에 맞추어져있는, 고도 1000m에 위치한 .. 더보기
에너지 자립마을, 구즈마키 (1) 일본의 에너지 자립마을, 구즈마키를 가다 - 동아시아 풀뿌리 시민사회, ISA워크숍 - 8월 30일(월)부터 9월 3일(금)까지 일본 구즈마키 마을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풀뿌리 시민사회 ISA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ISA 워크숍은 Issue Defining, Scenario, Alternative Strategy의 약자로 특정주제와 관련된 이슈를 다양한 각도에서 제기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미래에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안적 전략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를 주제로 에너지 자립마을로 유명한 구즈마키 마을에서 현장탐방과 워크숍을 진행하게 됩니다. 구즈마키를 가기 위해 인천에서 2시간여 걸려 샌다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에서 동해를 가로질러 일본열도가 보이기 시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