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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충격, 바나나 우유 만드는 법

충격, 바나나 우유 만드는 법


- 5월 18일 부천Y에서 있었던 안병수 님(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저자) 강의 일부입니다.
 
바나나 우유는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고 한 회사의 매출액이 일년에 천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1. 우유를 붓는다.  
                                                     
                              
2. 색소를 넣는다.             
무슨 색소 일까요. 치자황색소입니다. 치자황색소를 치자로 만든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이것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인공색소입니다.

치자황색소가 간 유전자를 손상하고, 간세포를 손상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 소비자들이 식품첨가물에 민감해 지니까 카르틴 색소를 넣는 바나나 우유도 있는데 치자황색소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3. 이제 색깔이 그럴듯해졌습니다. 색깔은 나는데 맛이 안나죠? 



향료를 한 방울만 넣습니다.
"자 냄새가 어떠세요?"
"정말 바나나 색깔에 바나나 향이 나네!!!" 
다들 놀랍니다.






4. 단맛이 나야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설탕을 넣습니다. 
                                                               
 
설탕을 듬뿍 넣어서 사람들이 놀라니까 "바나나 우유에는 더 많이 들어갑니다."라고,      
                                  
"드시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 
모두가 고개를 절래절래....  

"이상하게 편의점에서는 잘 사서 드시는데 직접 만들어드리면 꽁무니를 빼세요."
"실제로 파는 것은 여기에 유화제, 소르비톨이 더 들어갔으니 이렇게 만들어 먹는 것이 더 건강합니다."



보너스 - 
크리머(또 다른 이름 프림) 만들기
마트에서 제일 잘 팔린다는 커피 믹스, 그 중에 몸에 안좋은 크리머 이것도 한번 만들어볼까요?

"크리머 또 다른 이름 프림, 색깔이 뽀야니까 우유라고 생각하는데 우유가 아니예요."

1. 정제유(그냥 기름)에다 물을 섞습니다.  당연히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으니까 유화제를 넣습니다. (정제유는 콩으로 만드는데 GMO일 가능성이 높고, 석유추출물인 유기용매를 써서 정제)

2. 밀크향을 넣고,                      

3. 믹서기로 저어주면 "봐요 우유 모양으로 변했죠"
"이것을 건조하면 크리머가 됩니다."

- 놀라운 기술 발전으로 식품첨가물은 쓰레기 재료에 색깔과 향을 입히고, 썩지 않게 만드는 연금술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사기성 식품으로 나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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