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여자있어요?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냉면을 먹고 있었지요.
김산: (갑자기) 아빠, 여자있어요?
(아빠, 엄마 눈이 동그래진다.)
아빠: (말을 더듬으며).....여자....엄마 있잖아.
김산: 엄마말고 여자요?
아빠: (멍~ 웬 엽기?)....엄마말고?
김산: 응, 노란거....
아빠; (한참 생각하다) 아, 겨자! 겨자 넣었냐고?
김산: 응, 아빠 겨자 넣었어요?
아빠: 휴~...(말을 빨리 배워야지)
- 김산 여섯 살 때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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