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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지침서'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8/14 세계화의 빛과 그림자 (2)
  2. 2010/08/11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2)
  3. 2010/08/09 경쟁이냐? 협력이냐? (3)
  4. 2010/07/31 현재의 삶과 대안적 삶
  5. 2010/07/26 대안적 삶의 지평 넓히기

세계화의 빛과 그림자
- 시민교육 지침서 (3) -

     

or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밥 딜런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한 사람의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바다 위를 날아야
흰 갈매기는 사막에서 잠들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이 머리 위를 날아야
포탄은 지상에서 사라질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지

얼마나 더 고개를 쳐들어야
사람은 하늘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
타인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죽어야
너무 많이 죽었음을 깨닫게 될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지

얼마나 오래 그 자리에 서 있어야
산은 바다가 될까
얼마나 더 오래 살아야
사람들은 자유로워질까
얼마나 더 고개를 돌리고 있어야
안 보이는 척할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지

1) 세계화의 빛과 그림자 찾기
- 브레인 라이팅(Brain Writing)과 마인드 맵(Mind Map)

(1) 아이디어 모으기 - 브레인 라이팅(Brain Writing)
- 원칙 : 아이디어 대모집, 질보다 양, 비판금지, 컨닝 환영
- 5~6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조를 편성한다.
- 각 조에는 전지를, 그리고 모든 참가자에게는 색연필이나 매직펜을 나누어준다.
- 참가자들은 조별로 자신들이 받은 전지를 중앙에 놓고 둘러앉는다. 전지의 중앙에는 사전에 ‘세계화’라고 써넣는다.
- 참가자들은 그 주제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단어들을 기록한다. 기록에는 어떤 순서가 있는 것이 아니다.
- 진행자는 참가자들이 일차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다 써넣은 것처럼 보일 때를 기다린 다음 모두가 시계방향으로 한자리씩 이동하여 전 사람이 쓴 것을 읽어보게 한다.
- 남의 아이디어를 통해 떠오르는 두 번째 아이디어를 기록하게 한다.
- 앞의 단계를 필요한 만큼 반복한다.
- 전지에 쓰여진 각 가지 아이디어를 세계화의 빛은 파란색으로 세계화의 그림자는 빨간색으로 일차로 분류 한다.

(2) 생각의 지도 그리기 - 마인드 맵(Mind Map)
- 주제단어(세계화의 빛과 그림자)를 (2~3장을 이어서 붙인) 전지 중앙에 기록한다. 그리고 주제단어 주위로 동그랗게 원을 그린다.
- 주제단어의 우측은 세계화의 빛, 좌측은 세계화의 그림자의 영역으로 반으로 나눈다.
- 원에서 뻗어나오는 큰 가지를 그린다. 그리고 그 가지 위에 브레인 라이팅을 통해 나온 단어들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상위의 개념을 모아 하나씩 써 넣는다. - 남은 단어들을 상위의 개념에 맞추어 하부개념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이 작은 단어들을 사용하여 큰 가지에서 뻗어나온 잔가지를 만든다.
- 마인드 맵(생각의 지도)이 일차로 완성되면 진행자는 이것이 세계화와 관련된 우리들의 탐색을 위한 지도임을 상기시키며 혹시 빠진 영역이나 내용이 있는지?를 질문한다. 만일 진행자가 사전에 세계화와 관련해 (참가자들이 생생하게 기억할만한) 사건이나 일의 신문자료를 준비한다면 토론이 더 생생하게 진행될 것이다.
- 참가자들의 생각이 충분히 반영되어 마인드 맵(생각의 지도)이 완성되면 여러 가지 상징이나 그림, 사진이나 도형들을 사용하여 마인드 맵을 꾸민다. (따라서 처음부터 여백을 충분히 고려하여 마인드 맵을 작성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원하는 장소에 그림을 그려넣어 최대한 시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마인드 맵을 만든다.
- 완성된 마인드 맵을 보면서 서로 느낌을 나눈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점, 작업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모두 나눈 후 정리한다. 가능하다면 오늘 한 전체 작업을 상징적인 한 단어로 압축해본다.
⇒ 이렇게 완성된 마인드 맵 만으로도 세계화의 빛과 그림자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그룹의 성격에 따라 우측(빛)과 좌측(그림자)의 비대칭이 차이나겠지만 세계화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는 것, 개인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세계화의 다양한 양상과 영향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2) 세계화 돌아보기

<그림 1>

< 생각하기 > 
농민 이경해 씨
2003년 9월 10일, 멕시코 칸툰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대항하는 농민 시위를 벌이던 중 바리케이드 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농민.

“2003년 9월 10일, 농민 이경해 씨가 멕시코 칸쿤에서 세계화에 항거하며 목숨을 끊었다. 한 해 농사를 한창 마무리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눠야 할 한가위에 멕시코에서 날아온 비보는 놀랍고 슬펐다. 그러나 정작 더 놀라운 것은 그가 목숨을 끊고 나서 한국 정부, 국내언론이 보여준 태도였다.
안간힘을 쓰면서 세계화에 동참하려는 정부의 냉대야 그렇다 치자. 당시 대부분의 언론은 그의 죽음을 사건 기사로만 간단히 취급했지, 그의 행동이 갖는 의미를 심도있게 다루지 않았다.
외국은 달랐다. 미국의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그의 고향을 찾았다. 이 외국 언론은 그의 삶을 통해 한국 농촌의 ‘절망적인 현실’을 조명했다.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도 르포기사를 통해 한국 농촌의 비참한 모습을 담았다. ‘Food First’로 널리 알려진 미국 식량과 발전 정책연구소에서 펴낸 책(「굶주리는 세계」)의 한국어판 서문은 그에 대한 추모사로 대체됐다.”
(「밥상혁명」강양구, 살림터)

(1) 모순되고, 분열된 세계의 모습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

“그것은 끔찍한 크로이츠펠트야코프 병과 관계가 있단다. 가격보장을 위해 40만 마리의 건강한 소를 도살하여 불태우겠다는 결정은 독일과 유럽의 농업정책, 그리고 세계 식량 정책의 불합리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어. 유럽연합 농업장관 회의는 전체 회원국에 걸쳐 적어도 200만 마리에 달하는 건강한 동물들의 대량도살을 계획하고 있지.” (79)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식량수출국에 속한다. 그런데도 대도시와 시골에서 아이들이 매일같이 굶주리고 있다. 지주의 1퍼센트가 경작지의 43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다. 2000년의 경우, 1억 5,300만 헥타르의 땅이 경작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고, 500만의 농민들이 땅이 없이 가족과 함께 이 거대한 나라의 거리를 배회해야만 한다.”  (167)

“식량과잉생산과 덤핑 정책은 계속되고 있다....아프리카 각국의 사장에서 주부들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지에서 생산된 채소와 과일을 동질의 아프리카 농산물의 절반이나 3분의 1 가격에 살 수 있다. 시장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아프리카 농가에서는 온 가족이 작열하는 태양 아래 하루 열다섯 시간씩 악착같이 일하고 있다. 그런데도 인간답게 살 수있는 최저생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프리카 53개국 중 37개국이 거의 순수한 농업국가다. (그런데) 그들의 농업은 유럽연합에 의해 체계적으로 파괴되고 있다.”   (22)

(2) 커피를 둘러싼 복잡한 역학 방정식
 (「탐욕의 시대」,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
 - 전문가들은 커피, 카카오, 바나나 등 세계적인 환금작물이 동일한 상황에 있다고 한다.

“커피는 에디오피아의 주요 수출품이다...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갈색 황금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2000년 이래 세계 시장에서 커피가 처한 상황은 재난이라고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다. 생산자들이 받는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2004년 3월의 가격은 100년만에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 내려갔다.....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커피 원두의 95퍼센트가 가족끼리 농사짓는 소규모 농부들이 생산한 것임을 감안한다면, 그 결과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옥스팜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년 동안 원두 1킬로그램당 가격이 3달러에서 86센트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에티오피아 연방정부의 재무장관은 가격 폭락 이후 에티오피아의 수출액은 8억 3천만 달러나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1990년, 전 세계의 커피 생산국들은 모두 합해서 110억 달러어치의 원두를 수출했다. 같은 해 전 세계의 소비자들은 300억 달러의 커피를 소비했다. 2004년 커피 생산 농부들이 수출로 벌어들인 돈은 55억 달러로 감소했다. 그런데 커피 유통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있는 소비자들은 커피 소비를 위해 700억 달러를 썼다.”

“2004년의 경우, 가장 거대한 5대 기업은 네슬레와 사라 리, 프록터 앤드 갬블, 치보, 그리고 크래프트(필립 모리스 소유)였다. 이들 5대 기업은 종류 불문하고 생산된 커피 원두의 45퍼센트 이상을 사들인다. 더구나 이들 기업들은 원두를 볶아서 가공하고 상품화시키는 과정까지 거의 전 과정에 걸쳐서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맥스웰과 제이콥은 크래프트 소유이며, 네스카페와 네스프레소는 네슬레, 폴거는 프록터 앤드 갬블 소유다.
기아와 영양 결핍, 아메바성 질병, 결핵 등이 마르타와 그녀의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사이에 이들 5대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라 리의 이익은 2000년 한 해 동안(생산자로부터의 구매가격이 내리막길로 들어선 해) 17퍼센트 상승했고, 네슬레는 무려 26퍼센트 상승했다. 치보에게 2000년 한 해는 가장 높은 이익을 낸 해로, 47퍼센트 상승을 기록했다.” 

(3) 모든 인류가 먹을만큼 식량은 충분하다?

“우리 세기의 가난은 다른 세기의 가난과는 다르다. 지난 세기의 가난은 희소한 자연 자원 때문에 생긴 결과였으나 우리 세기의 가난은 부자들이 나머지 세계에 일련의 우선순위를 부여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덕분에 오늘날의 가난한 사람들은 동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    (세계의 빈곤 누구의 책임인가 중에서)

“현재로서는 문제의 핵심이 사회구조에 있단다. 식량 자체는 풍부하게 있는데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확보할 경제적 수단이 없어.....그뿐 아니란다. 지구는 현재보다 두 배나 많은 인구도 먹여 살릴 수 있어. 오늘날 세계인구는 60억 정도(세계 인구는 2006년 2월 26일 현재 65억명을 넘어섰다.)되지. 하지만 1984년 FAO의 평가에 따르면 당시 농업생산력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지구는 120억의 인구를 거뜬히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거였어. 먹여 살린다는 의미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 2,400~2,700칼로리 정도의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지. 물론 각 개인이 필요로 하는 칼로리의 양은 나이, 직업 또는 거주지역의 기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중에서)

3) 세계화, 살아남기와 넘어서기 사이에서

“우리가 우리 고유의 자원이 아니라 외국의 재정적 원조를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똑같이 어리석은, 아니 실은 더 어리석은 일이다.”  니에레레(탄자니아 지도자)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 2006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해마다 850억 달러씩 10년 동안 투자를 한다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기초적인 교육과 기초적인 의료, 적절한 영양, 식수, 기본적인 위생 시스템 등을 보장받을 수 있일 뿐 아니라, 여성들은 적절한 산부인과 치료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50)

<그림 2>

       1년 동안 전 세계의 군비지출 총액  7,800억(단위: 달러)
                     대체 에너지 개발  500억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49개국의 부채 탕감  300억
                       토양부식 방지  240억
          에이즈 치료를 위한 치료요법과 전염병 예방 주사보급  190억
                     빈민촌 퇴치  200억
                   영양실조, 기아퇴치 190억
                 세계인구 증가 방지  105억
               모두에게 식수 공급 사업  90억
                     산성비 방지  80억
                  지구 온난화 방지  80억
                  핵무기 체제 해체  70억
                  삼림 파괴 방지  70억
                    오존층 보존  50억
                    난민 정착  50억
                    문맹 퇴치  50억
                  민주적인 기구건설  20억
                  대인지뢰 퇴치  20억

 (「탐욕의 시대」,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 48쪽)

(1) 뒤집어 보기
①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더글러스 러미스, 녹색평론사)

“대항발전(counter-development)은 경제는 성장하지 않아도 좋다, 그 대신 의미없는 일 혹은 세계를 망치는 일, 돈밖에는 아무런 가치도 나오지 않는 그런 일을 조금씩 줄여 가자는 것입니다. 싫은 일을 줄이고, 의미있는 일만을 추구하는 것은 금욕주의도 뭐도 아니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물론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이 바라지도 않는 일로 잔업까지 하면서 과로사 직전인데도 끊임없이 일을 하는 삶이야말로 금욕주의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109)

“역사는 진보한다”는 사고방식은 유럽에서 17세기, 18세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진보하느냐 하는 점에서는 사람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자본주의와 경제발전 이데올로기 속에는 경제성장이야말로 진보라는 생각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이것을 대항발전의 과정으로 전환하면 진보하는 대상이 바뀝니다. 진보에 따라 바뀌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인간이나 사회나 문화가 바뀌는 것을 진보라고 보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의 진보입니다.”    (110)

“대항발전이란 물건을 조금씩 줄여가며, 최소한의 것만으로도 별탈없이 살 수 있는 인간이 된다는 뜻입니다. 인간이 가진 능력을 발전시킨다는 뜻입니다.”  (111)

② 개발없는 자립과 자립없는 개발, 무엇이 더 위험한가? 
(「세계의 빈곤, 누구의 책임인가」, 아주 특별한 상식 시리즈, 이후 출판사)

“세계화된 지구에서 자립은 비웃음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세계화에서 이탈해 나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어떤 지역이나 국가도 과거 지향적이고 사라진 과거를 향수한다는 비난을 면하지 못한다.”                          (178)
“거부가 맹렬하다는 것은 자립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을 빈곤하게 만들고 부를 점점 더 소수의 사람들에게 집중시키는 집중화 및 세계화와 정반대되는 것이다. 자립은 지역 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키고, 모든 이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과정에서 가정적이고 친밀한 것들을 구해내려는 오늘날의 노력들에 정보를 제공한다.”           (179)
“마하트마 간디의 경제학은 개인의 안녕을 집단의 복지와 결합시켰고, 모든 노동의 존엄성을 인식했으며, 경제적 가치와 도덕적 가치는 분리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한편,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먹고 옷을 갖춰 입을 수 있도록 하는 마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것을 근간으로 삼았다.”                  (179)
“탈식민화와 자립에 대한 또 다른 위대한 예언가는 줄리어스 니에레레(Julius Nyerere)였는데 니에레레는 1961년 독립 때부터 1985년에 사퇴할 때까지 탄자니아의 지도자였다.....1965년 탄자니아 북부에 있는 도시에서 있었던 아루샤 선언에서 니에레레는 한 나라의 발전은 돈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람들과 그들의 노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180)
“쿠바는 지구적 제도에서 이탈하면 사회가 붕괴하고 폭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전에는 국제통화기금의 본보기 문하생이었던 아르헨티나에서는 2002년의 경제적 위기가 절반이 넘는 국민들을 빈곤의 상태로 밀어넣었다.” (183)
“탄자니아의 월터 므그보요(Walter Mgboyo)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과거에 우리는 개발이 없는 자립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립이 없는 개발을 이루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분리되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    (184)

(2) 세계화의 거센 물결 앞에서 개인은 무력한 존재인가?

① 생각의 지도, 보완하고 선정하기
- 앞에서 완성한 마인드 맵을 다시 펼쳐본다.
- (읽기 자료와 토론을 거치며) 마인드 맵을 수정, 보완할 내용이 있으면 보완한다.
- 세계화의 빛과 그림자 중 가장 중요한 요소 각 세 가지를 뽑아본다. (참가자에게 스티커 여섯 개를 나누어 준 후 빛에 세개, 그림자에 세개를 붙인다. 몰아서 투표할 수 있다.)
- 선정된 세가지가 왜 중요한지 토론한 후 이견이 없으면 확정한다. 스티커가 적게 붙었어도 참가자 사이에 이견이 있으면 토론 후 합의하여 조정할 수 있다.
② 빛은 크게, 그림자는 약하게
- 선정된 세계화의 빛과 그림자(각 세개)를 놓고 빛은 키우기 위해서, 그림자는 약하게 하기 위해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본다.
- 각자 포스트잇을 충분히 나누어준 후 생각나는 대로 써서 붙인다. 가능하면 많을수록, 기발할수록 좋다.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숫자가 중요하다.
- 다른 사람이 쓴 것을 읽어본 후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추가로 포스트잇을 붙인다.
- 대체로 완성되었으면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별표를 한다. 적게 해도 되고 많이 해도 된다.
- 완성된 아이디어를 보면서 토론한다. 외국이나 국내에서 이미 하고 있는 것, 참신한 아이디어이이고 현실적인 것, 기술발전이 되어야 이루어질 수 있는 것 등 다양할 것이다. 여기서는 무엇이 맞고 틀리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가능한 다양한 토론을 하면서 세계화라는 엄청나고 큰 물결의 방향을 올바로 바꾸기 위해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고, 개개인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목표이다.

< 읽기 자료 >
“소액 신용 대출 제도가 설립되면서 수백만 명의 가난한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게 되었다. 작가 위닌 페레이라(Winin Pereira)는 심지어 가장 막강한 초국적 기업의 수익성도 10퍼센트의 사람들만 상품 구입을 멈추면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정 무역을 위한 캠페인, 생산자와 소비자를 더 가까이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 오염되지 않은 식품과 깨끗한 물, 인간적 규모의 공동체, 단순한 삶, 우리를 부양하는 자원에 대한 더 많은 존중, 전통문화 안에 있는 더 큰 겸손함 등을 옹호하는 압력 집단들, 이러한 것들은 현존하는 세계화의 유형에 반대하는 막강한 대중 운동으로 이어진다. 이런 대중 행동들은 이론이 아니라 일상생활이 어떻게 실천 속에 변화될 수 있으며 더욱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향해 움직이는가를 보여 주는 살아있는 예다.” 
(「세계의 빈곤, 누구의 책임인가」, 아주 특별한 상식 시리즈, 이후, 188)

아이를 세계시민으로 기르기
1. 다른 나라에 관한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준다.
2. 세계의 여러 문제에 대해 토의한다.
3. 눈에 잘 띄는 곳에 세계지도를 붙여둔다.
4. 다른 나라의 전통을 따라 해본다.
5. 전 세계 사람들의 정의와 인권을 위해 일하는 단체에 가입한다.
6. 해외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7. 세계인의 관점에서 물건을 산다. 노동착위, 열대우림 파괴...
8. 여러 참고문헌이나 인터넷을 활용해 세계여행을 떠난다.
(「아이들과 함께 단순하게 살기」, 마리 셜록, 역사넷, 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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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수연 2010/11/01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시로여

  2. louisette 2012/03/23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만뛰 올라서 우리집인줄알 현관 비밀호를 팍팍팍..눌으.

돈 많으면 행복할까?
- 시민교육지침서(2)-

행복, 그것은 어린아이가 자라면서 사랑하게 되는 것,
젊은 가슴에 사람들이 한 번도
불러주지 않은 신비한 이름을 간직하는 것,
부드러운 손 안에서 은밀한 말을 가만히 말하는 것,
말로 할 수 없는 결합을 온화함으로 받아들이는 것,
흩어지는 물을, 날아가버리는 구름을 시샘하는 것,
한 마디 음성에 떨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을 느끼는 것,
사람들이 좋아하고, 질투심으로 따라가는 발자취를 아는 것,
빛나는 낮을 꿈꾸는 것, 밤을 불사르고 비틀어버리는 것,
무엇보다 영혼이 잠들어 있는 나이를 슬퍼하는 것,
여인들의 모든 시선을 받으며 항상 괴로워하는 것,
4월의 모든 덤불, 진홍빛 하늘의 불꽃들 가운데 고통을 견디는 것,
하나의 시선, 한 송이 꽃, 하나의 태양만을 추구하는 것이려니!

- 빅토르 위고, 그래서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중에서 -

목적: 이 장에서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리 삶의 목적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고, 우리는 하루하루 행복을 추구하면서 산다. 그런데 너무나 당연히 생각하는 행복이 사실은 사람, 순간, 감정에 따라 다른 것이어서 자칫하면 “행복을 추구하나 매일매일은 불행하게 사는” 모순된 삶을 반복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복에 대한 사회적, 개인적 편견을 들여다보고, 행복이라는 복합방적식을 함께 풀면서, 주체적인 행복찾기를 해보고자 한다.

슬로 라이프의 제창자인 쓰지 신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어쩌면 행복이라는 말의 배후엔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지 않을까 싶다. 즉 ‘행복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하는 커다란 고정관념, 표현이 쉽고 어려움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한 어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 고정관념은 행복에 대한 사람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표현을 막아 시를 쓰거나 서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나누거나 그것을 통해 새로운 사고를 창조해내는 것을 힘들게 만들곤 한다.
나는 ‘행복이란 이런 것’이라고 하는 집단적인 고정관념에 대해 ‘내 행복은 내 행복이야. 좀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어’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행복의 경제학, 쓰지 신이치, 서해문집) 

1)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
행복에 대한 첫 질문,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 심지어 요즘에는 “헤어진 사랑보다 더 아까운 내 펀드”라는 광고까지 등장했다.

행복에 역행하는 한국사회?
경제는 성장하지만 행복은 떨어지는 나라가 있다면 우리는 그들을 문제 있는 사회, 어리석은 집단으로 부를 법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 우리의 자화상이다. 한국은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 시기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양적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일인당 실질 국민총소득(Gross National Income)을 2006년 가격으로 환산한 것이 <그림1>이다.

<그림1> 일인당 실질 GNI와 행복지수 변동 추세

   1990 1996  2001  2003  2006
 일인당GNI  835  1284  1416  1548  1756
 행복지수  60.09  66.59  65.19  47.25 48.50 

행복지수 중 1990년, 1996년, 2001년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World Values Survey)에서 한국의 결과이며, 2003년과 2006년은 통계청의 사회조사결과이다.....(중간 생략).....1990년과 2006년을 비교한다면 실질소득은 1990년과 대비하여 2006년에 110% 증가했지만 행복지수는 오히려 22% 떨어진 것이다. 이 수치만 본다면 21세기 이후 한국사회에서 경제와 행복은 거꾸로 가고 있다. 

2) 행복이라는 복합방정식 

<읽기자료 1>

하랄드 빌렌브록은 「행복경제학」(미래의 창, 2007)에서 “미국은 1957년과 현재를 비교할 때 일인당 자동차는 2배, 식기세척기는 8배, 에어컨은 5배, 집은 2배로 커졌다. 40년 전에는 있지도 않던 초고속 인터넷, 휴대폰, 비디오 게임 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인은 1957년보다 더 불행하다.”며 “국민 총생산(GNP)이 8,000달러에 이를 때까지는 부와 함께 행복이 증대되지만 그 경계를 넘으면 경제적 성장과 주관적인 행복은 연관성을 상실한다.”고 한다.

<읽기 자료 2>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
(행복경제학, 조승헌, 녹색대안을 찾아서, 대화문화아카데미 엮음)
행복은 복합적 산물로 여러 인자들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먼저 개인의 조건은 선천적인 것과 살아가는 동안 바뀌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성격, 유전자, 성별은 선천적이다. 돈, 결혼, 사회적 지위, 종교는 후천적이며 건강은 두 가지 측면이 섞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타고난 성격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성격이나 유전자 같은 타고난 기질이 행복의 절반정도를 결정한다고 한다. 나머지 행복을 결정하는 것 중에 건강, 소득, 환경, 사람과 기관에 대한 사회적 신뢰, 사회분위기와 문화요소 등이 있다. 
....(중간생략).........
돈과 같은 후천적 조건들이 사회적으로 경쟁 관계에 있는 제로섬(zero-sum)의 성격이 있는 반면, 행복수준은 상대적 비교나 경쟁의 개념이 없는 특성이 있다. 돈과 사회적 지위는 한정되어 있다. 내가 가지면 너의 몫은 없어지거나 그 만큼 줄어든다. 나아가 상대방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고 사회적 위화감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행복은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행복한 모습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오히려 행복한 사람은 남에 대한 배려나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순기능을 담당하며 나아가 경제적 생산성도 높다는 것이 실증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읽기 자료 3>

“무엇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가”를 주제로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단연구는 3개 집단, 총 814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아서 60여년 이상 그들의 전 생애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그 결과를 「행복의 조건」(조지 베일런트, 프런티어)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성공적인 인생’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꿰어 맞추기에 인생은 너무나도 거대하고 불가사의했으며, 난해하고 모순투성이였다.” (13)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어갈지를 결정짓는 것은 지적인 뛰어남이나 계급이 아니라 사회적 인간관계다.’ 행복의 조건에 따뜻한 인간관계가 필수다. 부모가 아니더라도 형제자매나 친척, 친구, 스승과 그런 관계를 맺을 수 있다.”(17)
“성인의 발달과정을 평가하기 위해...나는 여기서 여섯 가지 연속적 과업을 모델로 삼았다. 첫째, 청소년기에는 부모로부터 독립된 존재로 설 수 있는 '정체성(idendity)'을 확립해야 한다. 둘째, 자기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상호관계를 통해 동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친밀감(intimacy)’를 발전시켜야 한다. 셋째, 성인은 사회는 물론 자신에게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직업적 안정(career consolidation)’을 이루어야 한다. 넷째, 더 넓은 사회 영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배려하는 ‘생산성(generativity)’ 과업을 이루어야 한다. 다섯째, 다음 세대에게 과거의 전통을 물려주는 ‘의미의 수호자(keeper of the meaning)’가 되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여섯째, ‘통합(integrity)’이라는 과업을 완성함으로써 개인의 삶은 물론 온 세상의 평온함과 조화로움을 추구해야 한다.”(88~89)

3) 행복에 대한 나의 기준은?

디오게네스는 조의조직(粗衣粗食), 즉 거칠게 먹고 험하게 입고 산 사람으로 유명하다. 형편이 구차스러워 고기를 사 먹을 수 없었던 그는 값싼 푸성귀를 구해 깨끗이 씻어 먹고는 했다. 그가 시냇가에서 푸성귀를 씻고 있는 것을 본 유복한 친구 아리스티포스가 지나가다가 안타깝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고개 수그리는 법을 조금만 알아도 호의호식할 수 있는 것을...”
아리스티포스를 돌아다보면서 디오게네스가 응수했다.
“조의조식하는 법을 조금만 알면 고개를 숙이고 알랑방귀는 뀌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이윤기, 무지개와 프리즘, 93쪽)

<읽기자료 1>

「부자나라 가난한 국민, 일본」의 저자인 카렐 반 월프런은 “일본은 풀이 죽어 기운이 없는 나라다”라고 말하며 외국인들이 느끼는 일본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의문을 나열하고 있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도 많을까?
우울하고 심심해 보이며 멍한 표정을 한 대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것일까?
여성들은 세계에서 가장 늦게 결혼하는 것일까? 또 결혼은 했어도 자식을 가지지 않으려 하는 젊은 여성이 이렇게도 많은 것일까?
냉랭하고 공허한 관계의 신혼부부가 이렇게도 많은 것일까?
샐러리맨들은 만원 전철 속에서 긴 시간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출근하는 것을 매일같이 받아들이는 걸까?  (63-64, 행복의 경제학)

안타깝게도 이 질문 하나하나가 우리에게도 그대로 해당된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체크해보기>
당신은 얼마나 행복한가? - 심리학자 데이비드 G. 마이어와 팀 카서
1. 당신은 많은 부를 얻는 것보다 인간적인 성장, 가족에 대한 헌신과 같은 비물질적인 목표를 지니고 있는가?
2. 당신은 규칙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가 ?
3. 당신은 자주 웃고 있는가?
4. 당신은 가까운 친구를 지니고 있는가?
5. 당신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를 유지하고 있는가, 이웃을 잘 알고 있는가 6. 당신은 해 볼만하다고 느껴지고 힘에 부치지 않는 직업이나 취미를 가지고 있는가, 당신은 늘 내일이 기다려지는가?
7. 당신은 건강한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가?
8. 당신은 과거의 좋았던 일들을 자주 돌아보는가?
9. 당신은 종교적인 사람이거나 영적인 사람인가?
10. 당신은 살아가면서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들, 대의명분, 여러 활동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가 ?             
(아이들과 함께 단순하게 살기, 마리 셜록, 역사넷, 83쪽)

<스스로 질문하기>
1. 나는 행복한가? 불행한가? 그 이유는?

2. 내가 생각하는 행복관(觀) 또는 행복론은?

3. 아이의 행복을 위해 우리 아이가 꼭 갖추었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중에 우선순위 3개를 고른다면, 이유는?

<읽기 자료 2 - 평범한 이웃들의 목소리>

행복이란 
                          갈매기의 꿈

행복이란 남이 뭐라 하든 어떻게 바라보든 나만 좋으면,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비싼 스테이크를 먹는 것보다 깨끗한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해서 차려놓은 소박한 밥상에 감사하고, 아이의 백점짜리 시험지보다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밝게 웃는 아이의 웃음소리에 행복해하고, 명품옷보다 내 몸에 꼭 맞는 편안한 옷이 더 좋고....

행복의 기준이 조금씩 조금씩 옮겨감을 느낍니다.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와지면 행복해질 것 같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까지는
나 혼자 독불장군처럼 눈 가리고 귀 막으면서 ‘나는 행복해’라고 중얼거리는 것이 아니라,
등대 속에서 촛불님들 속에서 함께 행복의 기준을 만들어갈 때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행복에 관하여
                         자유부인

스스로 정해놓은 혹은 다른 사람들이 규정지은 나(자의식)를 넘어서는 기쁨!
학교 혹은 사회에서 만들어 놓은 잣대에서 자유로워져 참평화를 내 안에서 만들어 가는 과정...
어떻게? 책을 통한 깨달음..사람간의 소통으로!
하루하루를 새로운 시각과 조금씩 열려지는 가능성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낼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런 열정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고 허무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인생살이의 다른 조건들, 예를 들면 물질, 건강, 외모, 학벌 행운에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물론 사람에 따라 (근기, 그릇, 인성) 그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냐에 행복과 불행의 변수가 클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나의 그릇을 키우고 인격을 성장시키는데 정진하자!

Y 등대 모임에서 정한
우리가 만드는 행복의 기준

- 행복이란 남을 즐겁게 해주는 노력의 부산물이다.
- 행복은 얻음보다 버림을 통하여 얻어진다.
- 행복은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만큼 얻어진다.
- 불행과 행복은 공존관계이다.(고통 뒤에 오는 휴식에서 행복을 느낀다.)
- 남을 불행하게 하면서 번 돈과 권력은 자신의 행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 끼리끼리 모여서 행복재(:수다, 웃음)를 소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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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지윤 2010/08/12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이란 타고난 기질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이 부분에 관한 거~ 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본적이있어요~ 돈이 많다고 행복한건 당연히 아니죠~ 돈은 다만 생활을 좀더 수월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 수단인거 같아요~ 밑에 당신은 얼마나 행복한가에 대한 질문~ 그중에서 봉사활동 전부터 하고싶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해서 아가들 크면 같이 나가고 싶네요~^^

  2. visit this url 2012/05/02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고물한컵마면물때문에포만감이 장난아니랍니다

경쟁이냐? 협력이냐?

“모든 걸 잃는 루저가 될 것인가, 모든 걸 갖는 위너가 될 것인가?”
- 승자독식 시대를 살아가는 최고의 전략 -

"키 180cm 이하 남자는 전부 루저(loser)"

앞의 문구는 「경쟁의 법칙」(이면희, 토네이도, 2009)이란 책의 카피이고, 뒤의 문구는 소위 ‘루저 논란’을 일으킨 KBS <미녀들의 수다> 한 출연자의 발언(2009년 11월) 이다.

우리는 경쟁을 너무도 당연한, 심지어 운명적인 어떤 것으로 받아들인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부터 경쟁에 내몰리고, 청소년들은 루저(Looser)라는 표현을 너무도 쉽게 내뱉는다. 이런 사고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승자는 승리를 위해, 패자는 생존을 위해 산다......단 1점의 차이로 대학입시나 공무원 시험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킨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가? 경쟁에 따른 차이가 남은 인생을 좌우한다. 어디 그뿐인가? 단 한명을 뽑는 취업이나 단 한명의 우승자를 뽑는 콘테스트는 또 어떤가? 티끌처럼 작은 차이로 세상이 달라지고 만다.”  (경쟁의 법칙, 17~18)

지나치리만큼 솔직하게 표현된 이런 경험은 누구나 겪은 바 있다. 심지어 저자는 스콧 피츠제럴드라는 사람의 말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한다. “미국인의 삶에 두 번째 기회 따위는 없다.”

물론 이 책에서 저자가 경쟁만을 찬영하는 것은 아니다. 책 뒤쪽에서 저자는 “경쟁과 협력이 적절히 조화된 조직이 경쟁력있는 기업”이라고 말하며 (경쟁과 협력의) ‘행복한 균형’(happy balance)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협력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이다. 경쟁이 중심에 있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이런 저런 요소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사고는 “매력도 경쟁력이다.”“매너도 경쟁력이다.” 심지어 “인성도 경쟁력이다.”라는 표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하지만 경쟁을 기본에 놓고, 협력을 보완하는 것이 가능할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쟁에 필요한 자질과 인성, 협력에 필요한 자질과 인성은 상당히 다르고 서로 충돌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경쟁과 협력은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

< 꽃들에게 희망을 >
트리나 포올러스 지음, 소담

“참된 자신이 되고자 했던 한 애벌레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이자 심오한 인생철학을 흥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엮은 동화 책이다.

주인공 애벌레는 “삶에는 그냥 먹고 자라는 것보다 더 나은 생활이 분명 있을거야”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애벌레와 함께 - 그 끝은 구름에 가려있는 - 높이 솟은 애벌레 기둥을 기어오르는, 밟고 밟히는 경쟁에 참여한다. 그러나 누구도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결국 애벌레는 나비가 되기 위해서는 애벌레 기둥을 벗어나 전혀 다른 길을 걸어야 함을 깨닫는다.

< 토론주제 >
1. 경쟁은 꼭 필요한 것일까? 경쟁의 순기능과 역기능은 무엇일까?

2. “나비란 네가 앞으로 될 그 무엇이란다.”(본문 중)는 말처럼 자신의 개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것이 만개하여 나비가 되는 과정에서 경쟁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3. 좋은 경쟁과 나쁜 경쟁이 있을까?

4. 부지런한 사람은 성공하고, 게으른 사람은 실패한다는 것은 사실일까?

5. 기둥을 내려오는 애벌레는 계속 흔들린다. 애벌레는 어떻게 나비가 되는지 아직 모른다. 사실 주어진 길을 벗어나는 사람은 누구나 흔들린다. 우리 삶이 흔들릴 때 그것을 넘어서는 주체성은 어떻게 가능할까?

< 깊이 있게 읽기 >
1) 거꾸로 생각해봐
(거꾸로 생각해봐 2, 낮은 산, 경쟁이 없으면 우리는 발전하지 못할 것인가? 강수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19살 청소년이 2000년에는 264명, 2003년에는 297명, 2005년에는 279명, 2006년에는 233명이 자살했다. 휴일을 빼면 매일 한 명꼴로 자살한 셈이다. 2005년부터 2008년 10월까지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인 ‘블루터치’ 핫라인에 들어온 ‘자살 위기 상담’을 분석한 결과, 십 대 청소년의 상담 이용률은 이삼십 대 다음으로 높았다고 한다. 청소년의 자살 동기로는 성적과 진학 문제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가정불화와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 따돌림 같은 친구와의 불화 순이었다.....아이가 친구들과 서로 우정을 나누는 관계보다는 오로지 경쟁 상대라는 잠재적 적대 관계를 상정해야 한다는 사실이다.”(11~12)

“우리가 사는 이 사회가 ‘팔꿈치 사회’, 즉 옆 사람을 팔꿈치로 쳐내야만 나의 생존이 보장되는 치열한 경쟁 사회가 된 지는 50년밖에 안 된다. 서양에서도 길게 잡아 200년이다. 요컨대, 인간 사회가 처음부터 경쟁 사회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오히려 경쟁보다는 협동이 인간적인 삶을 사는 데 더 필요했다. 비바람이나 추위를 피하거나 다른 여러 생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람들끼리 협력해야 했다. 그런 원리로 살아 온 기간이 무려 300만 년이다.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인류는 협동을 근본 원리로 삼아 살아왔다. 그런데 자본주의 경쟁사회가 되면서 갈수록 치열한 팔꿈치 사회, 경쟁 사회가 되고 말았다.”  (18)

2) 협력과 공유는 생존의 조건
....“다행스럽게 우리 앞에는 비관적 상황만 있는 게 아니라 희망의 새싹도 돋아나고 있다. 협력(개방)과 공유에 기초한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협력과 공유는 아이폰 충격에서 보듯이 혁신의 화두다. 또한, 협력과 공유는 지구촌이 직면한 기후와 에너지, 그리고 금융개혁과 균형성장 문제들이 내포하는 ‘집단행동의 딜레마’의 해결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협력과 공유가 시대정신이 됨에 따라 교육 등 사회인프라와 제도 등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그에 따라 협력과 공유는 다양한 형태와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다. 물론,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경쟁과 사유(私有)가 지난 수 세기를 지배하였기 때문이다.”
.....(중간생략).....

“혁신의 동력으로 협력과 공유의 부상은 신자유주의 흐름 속에서 약화된 호혜성이 사회운영의 원리로서 부활했음을 의미한다.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서도 혁신을 해야 하고, 그러자면 기업은 내부뿐만 아니라 기업간 관계를 지배하고 있는 위계적 조직과 수직적 계열화를 수평적 네트워크로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협력과 공유는 차이를 전제로 하기에 차이를 가치로 보는 인식은 증대할 수밖에 없다. 즉 협력과 공유가 사회 구석구석 확산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여전히 경쟁에 의존하며 최고를 만들어내려는 데서 한 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고, 이분법적이고 수직적인 사고와 조직과 리더십은 다른 목소리를 억압하며 모노컬러를 강요하고 있다. 협력과 공유라는 시대가치를 외면하는 교육과 리더십은 공동체를 이류로 전락시킨다는 점에서 루저일 수밖에 없다.”
- 최배근(건국대 교수·경제학) 경향신문, 2010년 08월 07일

<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녹색평론사

이 책의 프롤로그는 이렇게 시작한다.
“티베트 고원 위의 오래된 문화의 지방 라다크에서 얻은 16년 이상의 경험이 나의 대답을 극적으로 바꾸어놓았다. 나는 우리의 산업문화를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게되었다. 라다크로 가기 전에 나는 ‘진보’의 방향은 불가피하며, 의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이제는 그렇지 않다. 라다크는 나에게 미래로 가는 길은 하나뿐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시켜주었고, 엄청난 힘과 희망을 주었다.”

문화인류학자인 호지 여사는 서구인으로는 드물게 서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원시적인 라다크를 경험한다. 하지만 서구문화가 빠르게 들어오기 시작하고 극적인 두 문화의 충돌과 대조를 강력하고, 생생하게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호지 여사는 오직 유일한 방식인양 간주되는 산업 단일문화의 파괴성을 목도한다. “라다크에서 나는 진보로 인하여 사람들이 땅에서, 서로서로에게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기자신에게서 분리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의 자본 및 에너지집약적 경향은 지속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자기존중과 자립을 증진시키고, 그렇게 함으로써 생명을 떠받치는 다양성을 보호하고, 지역중심의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조건들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그녀가 주장하는 ‘오래된 미래’이다.

< 토론주제 >
1.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얻은 것과 잃은 것 적어보기

2. 협력과 배려로 상징되는 라다크 공동체와 개인주의와 경쟁으로 상징되는 우리사회를 비교해보기.
 
3. “라다크로부터 배운다.”고 할 때 그 내용은 “자립, 검소, 사회적 조화, 환경적 지속성 및 내면적 풍요와 평화”이다. 라다크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생생하게 묘사해보기.

4. ‘오래된 미래’라는 제목처럼 과거의 긍정적인 문화와 전통으로부터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가능할까? 협력과 배려로 이루어진 삶의 방식을 현대사회에서 적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는(독일에서 10년 이상 지낸 르완다인 은세큐예 비지마나) 즉석식품, 빠른 자동차, 자유로움, 익명성, 이 모든 것에 몹시 놀랐다. 이삼년이 지나고 나서야 그는 거죽 밑 -외로움과 불행, 부정의와 낭비-을 보기 시작할 수 있었다. 그의 환상은 하나씩 깨어졌고, 그 과정에서 그는 그 자신의 문화가 서구가 잃어버린 많은 긍정적인 자질들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서구사회를 내부로부터 경험한 그는 아프리카에서의 서구식 개발의 무용성과 부적절성을 굳게 확신하게 되었고, 토착적이고 좀더 자립적인 대안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192-1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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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ce car photos 2011/09/21 0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 지식을 수집하는 좋은 블로그입니다.

  2. windows hosting 2011/09/21 0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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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우리의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블로그입니다. 저는 블로그를 많이 도달하지만, 이것은 좋은 하나입니다

현재의 삶과 대안적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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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윤명렬 (전문사진작가인 윤명렬 선생께서 독특한 사진기법으로 찍은 몽골 사진입니다. 과거와 미래의 혼합이 대안이라는 주제와 연결되는 것 같아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밑에 땅을 느껴라.
농장일이나 산책,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라.
근심 걱정을 떨치고 그날 그날을 살라.

날마다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 나누라.
혼자인 경우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무엇인가 주고,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를 도우라.

삶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라.
할 수 있는 한 생활에서 웃음을 찾으라.
모든 것 속에 들어 있는 하나의 생명을 관찰하라.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에 애정을 가지라.

- 헬렌과 스콧 니어링 부부

목적 : 이 장에서는 책과 읽기 자료를 통해 우리 삶의 가치를 살펴본다. 사실 삶의 가치나 가치관, 가치의 우선순위라는 문제를 우리는 평소에 잘 생각하지 않고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가치선택을 하면서 살고 있다. 고급차를 살 것인가, 경차를 살 것인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가/ 명품 옷을 살 것인가, 브랜드를 살 것인가, 공정무역 제품을 살 것인가/ 대형마트를 이용할 것인가, 재래시장을 이용할 것인가, 생협을 이용할 것인가 등등 우리는 매 순간 가치선택을 한다.
그리고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시민 개개인의 가치선택이 모여 어떤 사회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한다.”는 말처럼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가치선택이 결국 나와 우리 가족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1) 모모
(미하엘 엔데/ 비룡소)
깊이 읽는 글 - ‘미하일 엔데와 우애의 경제학’(녹색평론 09년 1~2월호)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 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모모는 심오한 인생철학을 흥미있게 풀어놓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이다.

< 토론주제 >
1. 나에게 인상적인 장면이나 내용을 서로 나눈다.

2. 그림을 그리듯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의 특징을 묘사해 본다.

  모모 - 따뜻한 관심과 온 마음으로 반응하며 말을 들어주는 재주가 있는 여자 아이 
  베포 - 모든 불행은 의도적인, 혹은 의도하지 않은 수많은 거짓말, 그러니까 단지 급하게 서두르거나 철저하지 못해서 저지르게 되는 수많은 거짓말에서 생겨난다고 믿는 말없는 노인
  기기 -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말 잘하는 청년
  놀줄 모르는 아이들
  니콜라 - 장인에서 부속품으로 변하는 모습
  회색인간 - 그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

3. 회색신사의 세계 VS 모모의 세계를 가능한 구체적으로 대비시켜본다.

회색신사의 세계 - “지칠줄 모르고 무슨 일인가 열심히 하는”“인생에서 중요한 건 딱 한 가지야. 뭔가를 이루고, 뭔가 중요한 인물이 되고, 뭔가를 손에 쥐는거지”
모모의 세계 - “수천년의 세월이 흐른 원형극장”을 배경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모가 모두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재주 때문이었다.”“(모모를 만나려 오는) 그들 역시 가난하고, 삶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4. 모모에서 묘사하고 있는 시간 VS 나의 시간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대비해본다.

“시간을 저축(절약)하여 불필요한 시간을 없애는 것은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것” 그런데 “시간을 절약할수록 윤택한 삶에서 멀어진다.”
“회색신사가 두려워하는 것은 정적”
“사람들이 아낀 시간은 그냥 사라져버린다.”
“시간의 꽃”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묘사 (217쪽)

5. 거의 모든 사람이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우리사회에서 상실된 삶의 오래된 신비와 환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하일 엔데는 우애의 경제학에서 국가와 법에는 평등, 문화와 정신에는 자유, 경제에는 우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는 신비와 환상, 생명존중과 휴머니즘이 뒤섞여 오래된 삶과 미래의 삶이 배합되어 있다.

2) 녹색평론 선집 1
창간사 - 생명의 문화를 위하여, 김종철
시애틀 추장 연설 - 우리는 결국 모두 형제들이다.
이대로 가면 세상이 곧 죽을 것이다, 앨런 이레이라
간디의 오두막, 이반 일리치
                  시의 마음과 생명공동체, 김종철

<녹색평론 선집 1>은 1991년 11월 창간호부터 통권 제6호까지 수록되었던 글 가운데 일부를 추려서 엮은 책이다. 그 중 앞 부분 글 몇 개를 함께 읽는다.  

< 토론주제 >

1. 산업기술 또는 백인문명 VS 인디언 또는 토착문명을 대비해 본다.

전자는 스스로를 문명, 후자를 미개인라고 부른다.
후자는 스스로를 형님, 전자를 아우라고 부른다.
전자에게 자연은 이용대상이고, 후자는 스스로를 자연의 일부로 여긴다.
전자는 개인주의와 경쟁을, 후자는 협동과 상부상조를 중시한다.
전자는 땅을 사고, 팔고, 사유재산을 중시한다. 후자는 어머니 대지를 사고, 판다는 것, 신이 모두에게 주신 자연을 개인이 소유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전자는 스스로를 교육받은 자, 후자를 못 배운 자라고 부른다.
후자는 시적 감수성과 자연에서의 배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역사는 전자를 강자로, 후자를 약자로 그리고 있다.

“우리의 방식은 그대들과는 다르다. 그대들의 도시의 모습은 홍인의 눈에 고통을 준다. 백인의 도시에는 조용한 곳이 없다. 봄 잎새 날리는 소리나 벌레들의 날개 부딪치는 소리를 들을 곳이 없다.”“짐승들, 나무들, 그리고 인간은 같은 숨결을 나누고 산다. 백인은 자기가 숨쉬는 공기를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시애틀 추장)

“편의물들을 우리가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그 물건들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는 더 커진다.”“소유물의 증가는 창조성의 표현을 줄어들게 한다.”“간디의 오두막은 평범한 사람의 존엄성이 어떻게 고양될 수 있는가를 세상에 알려주고 있다. 그것은 또한 우리가 단순성과 봉사와 진실성을 실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행복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반 일리치)

2. 앞의 대비를 가지고 우리사회 돌아보기.

ex) 과거의 교육과 현재의 교육
과거 교육의 목표 : 사람구실 하는 것, 내용 - 예의바른, 선한, 효도하는, 어울리고, 착하고, 부지런함
현재 교육의 목표 : 돈, 명예, 글로벌인재 (글로벌 인재도 지구촌 평화운동가, 환경운동가, 분쟁조정자 등등 보다는 글로벌하게 돈버는 사람)

그러다보니
아이가 착하면 부모가 걱정해요.

조금 손해보는 것도 못 참아,
인간관계는 적당히 냉소하고, 적당히 관계하고,
이래도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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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기념사업회에서 시민교육 지침서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저도 필자로 참여하여 ‘대안적 삶’과 관련된 부분을 기술하기로 하였습니다. 블로거 여러분께서 아래 글과 목차를 참조하여 좋은 제안과 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채택된 글은 소정의 원고료 지급합니다.

대안(代案, Alternative)은 무엇일까? 
 
위키백과에서 대안(Alternative)를 입력하면 “컴퓨터 자판의 Alt 키, 대안학교(Alternative School), 대체에너지(Alternative Energy) 등”이 나온다.
Alt 키는 ‘alternative key’의 준말로 다른 누른 키의 기능을 대체하는 기능의 글쇠이며,  대안학교(代案學校, alternative school)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학습자 중심의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만들어진 종래의 학교교육과는 다른 학교다.
대체에너지(alternative energy)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 자원에 쓰이는 용어로 전통적이지 않으면서도 환경에 적은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즉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바이오매스, 지열, 조력발전 등을 일컫는다.

한편 대안적 생활양식(alternative lifestyle)을 입력하면 “전통적인 삶과 일의 방식을 따르지 않는 생활양식”(alternative lifestyle does not follow conventional ways of living and working)이라고 나온다.

따라서 대안(Alternative)이란 기존의 것과 다르거나 대체하는 무엇을 일컫는 말로 그 자체로 명료한 가치체계나 구조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대안을 놓고, 그것이 진정한 대안인지 아닌지, 대안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와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논쟁과 혼란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대안(Alternative)은 사회와 개인에게 새로운, 열려있는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수많은 탐색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가능성의 길이기도 하다는 의미이다.

현재 대안적 사회와 대안적 삶에 대한 논의는 세계적, 국가적, 지역적, 개인적 수준의 다양한 층위에서 뜨겁게 이루어지고 있다.
반(反)세계화운동 또는 대안세계화운동의 구호가 “Another world is possible”인 반면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기수였던 영국 마가릿 대처 수상은 “There is no alternative”라고 주장하여 Tina 전체주의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현대판 맘몬으로 규정하고 사람과 자연의 관점에서 세계화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 바람직한 경제와 무역, 금융, 세계질서를 창출하자는 ‘민중과 땅에게 말하는 대안적 세계화’(Alternative globalization addressing peoples and earth) 줄여서 아가페(Agape)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실 대안(alternative), 대안적 생활양식(alternative lifestyle), 대안적 문화(alternative culture)는 이제는 우리 사회에서도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환경운동이 성장일변도의 사회적 패러다임에 강력한 문제제기를 시작하였다면 1997년 경제위기를 겪으며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사회의 구조와 생활양식 전반에 대한 반성적 질문이 확산되었고, 2000년대 중반부터 ‘지구온난화’로 상징되는 극적이고, 예측가능한 지구적 위기 앞에 우리 사회에서도 대안과 대안적 삶은 하나의 뚜렷한 경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경향신문은 2008년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창간특집을 기획하였다. 이 특집에는 생태마을 조성기업 에듀코빌리지, 시흥시 자활영농사업단 연두농장, 8년째 냉장고 없이 사는 국민대 윤호섭 교수, 대안생리대 운동을 하는 피자매 연대 등의 기사가 실려있다.
기자는 이들을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기에 잘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라고 소개하며 “일상의 혁명가”라고 부르고 있다.

이 지침서는 지침서를 이용하는 시민 각자에게 대안(alternative)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진 않는다. 이 지침서는 우리 삶의 구조와 관계, 우리의 생활양식 전반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위해 묻고, 토론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서 삶의 대안(alternative)을 스스로 정립하도록 자극하고, 돕는 안내서이다.

이 지침서를 개인보다는 소그룹으로 이용하기를 권한다. 소그룹으로 생각을 나눌 때 나를 넘어선 공명(共鳴)과 공감(共感)이 일어나고, 나만의 문제로 느끼던 많은 것들이 실상은 나를 넘어선 우리(같은 세대 또는 같은 시대)의 문제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깨달음 속에서 개인은 사회적 인간이 되고, 문제더미에 짓눌린 무기력한 개인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동적인 주체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순 서

1. 현재의 삶과 대안적 삶
2. 행복? 행복! (행복에 대해 돌아보기) 
3. 세계화의 빛과 그림자
4. 지구온난화 시대, 지구에서 가볍게 살기
5. 단순 소박한 삶 (Simple Life)
6. 먹거리 위기와 먹거리 대안
7. 이웃과 더불어 살기
8. 지역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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